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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출생률 감소

2018-05-30 (수)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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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전년대비 2.1% 감소

▶ MD는 2%·DC 3.1% 줄어

지난해 미국 출생률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워싱턴 일원의 신생아 출생률도 감소추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2017년 잠정출생률’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버지니아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10만 248명으로 전년(10만2,460)대비 2.1%가 감소했다.
메릴랜드 주도 같은 기간 7만1,619명이 출생해 전년(7만3,136명) 대비 2% 감소했고, 워싱턴 DC도 9,546명의 신생아들이 출생해 전년(9,858명)대비 3.1%가 감소했다.

버지니아 주는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들 중 백인 비중이 55%(5만5,497명)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계 비율도 7.6%(7,6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주에서는 같은 기간 백인 신생아 비중이 2만9,797명, 흑인은 2만2,321명으로 각각 41.6%, 31.1%로 조사됐다.
지역언론은 미국의 출산율 저하는 고학력 여성의 증가와 10대 및 가임기 여성의 피임효과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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