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이 올 여름 여행지 전국 1위에 선정됐다.
금융조사기관 월렛허브가 지난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 최상의 휴양도시는 워싱턴 DC였다.
워싱턴은 북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교외 지역을 포함해 ‘DC 메트로 지역’으로 분류됐고 올랜도, 오스틴, 시카고, 애틀랜타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발표된 내용을 보면 DC지역의 물가는 100개의 대도시 중 84위로 상당히 높은 편이나, 항공편이 좋고, 레저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숙박시설이 많고 관리수준이 높으며 식사와 교통비 등의 제반 여행경비가 저렴한 점 등에서 여행에 필수적인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조사에서는 전국 100대 대도시의 여행경비, 항공편, 3성 호텔 숙박비, 2인 식사경비, 그리고 예상되는 날씨에 대하여 순위를 매겼다.
여기에는 레스토랑, 놀이공원, 스파, 아이스크림 가게, 커피 전문점의 수가 반영됐고, 자전거 대여시설과 음식축제 등의 요소도 감안됐다.
2위에는 플로리다 올랜도, 3위 텍사스 오스틴, 4위 시카고, 5위 애틀란타가 선정됐다.
이밖에 버지니아 리치몬드 지역이 16위, 볼티모어는 37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순위 12위인 로스앤젤레스는 ‘가장 볼 것이 많은 도시’로 꼽혔다. 전체순위 11위인 뉴욕은 즐길 거리가 많은, ‘재밌는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머니 매거진이 발표한 미국내 최고의 여행지 조사에서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라가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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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