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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일원 범죄 관련 인구 25만여명

2018-05-18 (금)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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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일년 예산만 12억 달러 구치소 수감자는 감소 추세

워싱턴 일원에 감옥에 수감됐거나 보석, 집행유예, 재판에 계류된 인구가 25만여 명에 육박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연방 법무부 산하 국립 교정연구원(NIC)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는 지난 2016년 주법 위반으로 처벌(감옥, 구치소, 보석, 호보관찰 대상자)된 인구가 12만8,974명에 달해 전국에서 14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는 3만7,813명의 재소자가 감옥(Prison)에, 2만8,690명은 구치소(Jail)에 수감돼 6만6,503명이 교도행정 대상자였고, 이를 위한 주 정부의 95개 카운티, 26개 감옥과 75개 구치소에 드는 예산은 연간 12억 달러로 이는 1인당 연 2만5,129달러가 책정된 셈이다.


버지니아 주에서 처벌된 인구는 지난 2015년(12만4,141명)과 비교해서 3.9%가 증가했고, 보호관찰 대상자(Probation)자도 6만821명이었다.

메릴랜드 주의 경우는 2016년 주법 위반으로 처벌된 인구가 11만4,348명으로 전년대비(11만9,676명) 4.5%가 감소했다. 메릴랜드 주에는 감옥 재소자가 1만9,994명, 구치소 1만1,520명, 보석·가석방자 1만305명이었고, 보호관찰 대상자(Probation)자의 경우 7만2,529명으로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높았다.

메릴랜드 주 교도행정 대상자를 위한 주 예산은 연간 7억9,300만달러로, 재소자 1인당 연 3만8,383달러가 쓰였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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