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버지니아 교사 급여수준 전국 34위

2018-05-18 (금) 박지영 기자
크게 작게

▶ 평균 연봉 5만1,049달러… 임금 시위 가능성도

2017학년도 버지니아주 교사의 급여수준이 전국 34위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도보다 한 단계 올라선 순위로, 주 교육협회의 반발이 일고 있다.

전국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가 최근 2016년 가을학기에서부터 2017년 봄학기까지 1년간 전국 학교운영에 관한 실태들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버지니아주 교사들의 평균 연봉은 5만1,049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2.7% 인상됐다. 2016년 평균 연봉은 4만9,690달러로 전국에서 35번째 순위를 기록했다.


2017학년도 ‘교사 연봉’ 1위 주는 뉴욕으로 평균 8만1,902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버지니아 교사협회는 다음 학년도 임금에 관해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역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교사 연봉이 높은 주로는 전국 2위 캘리포니아(7만9,128달러), 3위 매사추세츠(7만8,100달러)가 높은 순위에 등재됐다. 2017학년도 전국 평균 교사연봉은 5만9,660달러로 이는 전년도보다 2% 상승한 액수다.

버지니아교육협회의 루스 회장은 “교사들이 생활고를 겪는 열악한 교육환경은 주정부에 책임이 있다”면서 “현재 버지니아교육협회는 주 교육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필요시 파업 등을 벌여, 교사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고 잘 일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