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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타운“너구리 조심하세요”

2018-05-13 (일)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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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의 번화가 조지타운에서 지난 일주일새 일곱사람이나 너구리에게 공격을 당했다. 유난히 큰 이 너구리는 아직도 잡히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9일 하루동안 네 사람이 조지타운에서 길을 걷다 너구리를 만났다. 이 가운데 한 여성은 슬리퍼만 물렸고, 한 남성은 너구리를 발로 차 쫓으려다 물렸다. 남성은 광견병에 걸렸을 위험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광견병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매우 높아 위험하다. 경찰은 조지타운 등지에서 너구리와 접촉한 경우 보건국으로 연락해 광견병 유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너구리는 DC 북서쪽 31번가 R스트리트에 나타났으며, 여전히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어 동물보호국에서 긴급 수색 중이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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