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원들 야구시합 구경가 볼까?
2018-05-09 (수)
박지영 기자
워싱턴 DC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 있다. 바로 연방의원들이 야구로 한판 붙는 DC 연례 국회 야구게임 ‘콩그레셔널 베이스볼 게임’(2018 Congressional Baseball Game)이다.
내달 14일로 예정돼 있는 ‘콩그레셔널 베이스볼 게임’의 티겟 판매가 시작됐다.
내셔널스 구장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는 오후 5시30분 개막, 오후 7시 첫 경기가 치러진다. 일반 입장권은 10달러, 지정석 입장권은 15달러, 주차장 이용료는 20달러다. 예약은 MLB 웹사이트(mlb.com)에서 할 수 있다.
지난 190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콩그레셔널 베이스볼 게임’은 지역 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기금모금 행사 중 하나다.
한편 작년 6월에는 한 남성이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에서 이 대회를 위해 연습하고 있던 공화당 의원들에게 총을 쏴 큰 이슈가 됐었다.
또 지난 주에는 알렉산드리아 델 레이 소재 유진 심슨 스타디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스티브 스칼리즈 공화당 의원이 중상을 입은 후, 7일 공화당 의원들의 연습 경기가 다시금 치러졌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