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악화되고 있는 시애틀 지역의 무숙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 시애틀 시와 킹 카운티가 관계자 75명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 22일 첫 모임을 가졌다.
‘한 테이블’로 명명된 이 특별대책 팀은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 및 낸시 백커스 아번시장을 공동의장으로 관계 공무원들과 비영리단체 및 기업계 대표들로 구성됐다.
콘스탄틴 행정관은 지난 2012년 이후 임시 또는 영구 거주처를 찾은 무숙자 수가 거의 배로 늘었지만 2016년 현재 전체 홈리스 수는 여전히 3만명에 육박한다며 무숙자 근절을 위한 예방차원의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모임에서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킹 카운티 무숙자관리 정보시스템(HMIS)에 파악된 홈리스는 2012년 1만6,502명에서 2016년엔 2만9,462명으로 늘어났다. 이 수치는 일시적으로 무숙자가 된 사람들까지 포함돼 연례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집계된 수치보다 많다.
HMIS 데이터베이스에서 삭제된 무숙자는 2016년 약 2만5,000명이었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영구, 또는 임시 거주처를 찾았고, 나머지 절반은 연방정부 혜택을 받았거나 의료시설에 수용됐거나 범죄행위를 저질러 복역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 테이블’은 앞으로 심층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홈리스 대책을 건의서를 마련, 오는 4월까지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