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진기록’
2017-12-27 (수) 12:47:43
▶ 성탄절 전후 이틀간 눈 내린 건 120년만에 처음
올해 시애틀지역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며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잇따라 눈이 내린 것은 기상관측이 기록된 지난 120년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국립기상청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측후소가 소재한 시택공항에 1.6인치의 눈이 내린데 이어 성탄절인 25일에도 1인치가 더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통상적으로 눈이 1인치는 내려야 ‘눈 내린 날’로 치부한다.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 지역에는 2~3인치의 강설량을 기록했고 캐피털힐과 노스 시애틀 지역엔 이틀간 3인치 이상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신년 연휴로 이어지는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40도대를 유지하며 축축하고 비교적 덜 추운 전형적인 시애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시애틀지역의 올해 강우량은 현재까지 45.92인치로 작년의 45.18인치를 넘어섰다. 지난 2014년엔 48.5인치, 2015년엔 44.83인치가 각각 내려 최근 4년간 강우량이 연속적으로 44인치를 넘었다. 기상청은 이 또한 신기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