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비서 “출장시 한 침대, 야한 내의 착용 강요” 주장
▶ 맷 멜웰러 주 상원의원도
워싱턴대학과 시애틀시혹스 풋볼팀의 쿼터백 출신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후 시혹스팀의 장내 해설가로 활동 둥인 워렌 문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문이 설립해 현재 대표직을 맡고 있는 ‘스포츠 1 마케팅’사에 비서로 입사한 캘리포니아주의 웬디 해스켈(32) 여인이 지난 4일 오랜지 카운티 법원에 문을 성추행 혐의로 제소했다고 5일 보도했다.
해스켈 여인은 소장에서 지난 7월 문의 비서로 입사한 후 주기적으로 출장에 동행했다며 문이 한 침대를 사용하고 야한 속옷을 입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 문이 음료수에 최음제를 넣기도 했고 속옷을 강제로 벗기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다며 이를 회사측에 진정하자 지난 10월 돌연 강등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녀는 문의 성추행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그녀의 변호사 다이애나 피저랄드는 “해스켈은 스포츠 마케팅 영역에서 경력을 쌓기를 원했는데 이런 변태행위가 취직요건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해스켈의 소송이 언론에 보도되자 문은 즉각 시혹스 구단측에 잠정 휴직을 요청했고 구단측이 이를 수용했다. 구단은 브록 휴와드와 데이브 와이맨이 문의 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 소속의 맷트 맨웰러 워싱턴주 상원의원도 2건의 성추행 소송에 휘말렸다.
시애틀 타임스는 맨웰러 의원이 센트럴워싱턴대학(CWU)에 교수로 재직했던 2006년 당시 여제자 2명을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한 뒤 이들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맨웰러 의원은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