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환각 버섯’도 합법화?
2017-12-05 (화) 02:16:46
▶ 2020년 주민투표 상정 추진…의료용으로만 제한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 오리건에서 마약 성분이 있는 ‘환각 버섯’의 합법화가 추진 될 전망이다.
약 2년전 ‘오리건 실로시빈 사회(Oregon Psilocybin Society)’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환각 버섯의 합법화 가능성을 타진해 온 톰 에커트와 체리 에커트 부부는 오는 2020년 선거에 관련 주민발의안의 상정을 추진하고 있다.
실로시빈은 멕시코산 버섯에서 나오는 환각 유발 물질로 현재 섭취 및 유통이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이들 부부가 준비중인 주민발의안은 이 환각 버섯을 특정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21세 이상의 환자들에게 의료용으로 사용되도록 제한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 등 연구기관들은 실로시빈이 우울증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오리건주 독극물센터(OPC)의 제인 호로윗츠 박사는 실로시빈을 처방받은 환자가 전국에서 100명도 안 된다며 합법여부 결정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