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년제 대학 무료교육 재 다짐

2017-11-30 (목) 01: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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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컨 신임 시애틀시장, 선거공약 시행명령에 서명

제니 더컨 신임 시애틀시장이 공식 업무수행 첫날인 29일 관내 모든 공립고교 졸업생들에게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무료로 개방하겠다는 자신의 선거공약 시행명령에 서명했다.

더컨 시장은 이날 사우스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시행명령에 서명한 후 “이는 내가 창안한 새로운 장학제도가 아니라 기존 제도를 확대하는 것이며 비용 마련 방안 등 구체적인 내용이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지난 8월 캠페인 당시 제시한 ‘시애틀 약속’ 프로그램은 기존의 ‘13학년 약속 장학금’ 제도를 모델로 했다. 현재 이 제도는 클리브랜드, 치프 시앨스 인터내셔널, 레이니어 비치 등 3개 고교 졸업생들 중 지원자에게 사우스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년간 무료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컨이 이날 서명한 ‘시애틀 약속’ 프로그램 시행명령은 내년 가을학기부터 13학년 약속 장학금을 받고 있는 이들 3개 고교 졸업생들에게 2년째 수업료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13학년 약속 장학생은 모두 500여명이며 이들 중 60%가 자기들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교육을 받는 유색인종 또는 저소득 층이다.

더컨 시장의 행정명령은 ‘시애틀 약속’ 프로그램이 언제 관내 모든 공립고교 졸업생들에게 오픈될 지 밝히지 않고 있으며 시정부 각 부서 대표들로 구성된 특별 기획팀이 내년 3월까지 재원마련 장기계획을 짜도록 지시하고 있다.

한편, 더컨시장은 현재 주택사업국 위원이자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주 페리국장을 역임한 데이빗 모슬리를 사정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선거본부 대변인이었던 스테파니 포마스는 공보국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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