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 맺고 재기 노리기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선발투수 히사시 이와쿠마가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린다.
매리너스는 27일 지난해 부진했던 이와쿠마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엔 스프링캠프 초대가 포함됐다.
이와쿠마는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매리너스에서 뛰며 통산 150경기(선발 136경기)에 출장, 통산 63승3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데뷔 다음해인 2013년에 14승, 2014년 15승, 2016년에는 16승을 기록했으며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부상으로 시달리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시애틀은 예상대로 2018년 팀 옵션(1000만 달러)을 실행하지 않았다. 이와쿠마는 오른 어깨에 염증 증세로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고생한 끝에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올해 성적은 6경기 출장에 2패, 평균자책점 4.35에 그쳤다.
하지만 매리너스는 이와쿠마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다. 1000만 달러를 지급할 생각은 없었지만, 여전히 팀 선발 로테이션에서 들 수 있는 베테랑 자원이기 때문이다. 이와쿠마도 타 팀으로 이적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보다는 익숙한 시애틀에서 2018년을 맞는 방향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