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피스365 워드 프로그램에 링크드 인(Linked In)을 기반으로 하는 이력서 작성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MS가 추가한 ‘이력서 어시스턴트’ 기능은 유사한 산업과 직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관련업무를 어떻게 기술해 놓았는지 살펴보고 참조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이는 링크드인 사용자 가운데 유사한 산업과 직종군에 있는 수백 만명의 프로필에서 얻어진 정보다.

‘이력서 어시스턴트’는 또 사용자가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채용 담당자들에게 조용히 알릴 수 있도록 ‘오픈 캔디데이트’(Open Candidates) 표시 기능도 지원한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MS가 지난해 말 링크드인을 260억 달러에 인수했을 때 두 기업간 기술 통합이 우선 적용될 분야를 발표했었다. 워드에서 링크드인에 업데이트할 프로필 초안을 작성하고, 링크드인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었다.

MS는 또 이력서 어시스턴트와 링크드인 온라인 강좌의 연동 기능도 공개했다. 이력서 어시스턴트가 원하는 수준에 자신이 못 미친다고 사용자들이 판단할 경우 관련 교육을 받고 이력서 내용을 보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으로 링크드인 러닝 클래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링크드인 프리랜서 채용 공간을 통해 ‘이력서 작성 전문가’와 연결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력서 어시스턴트는 오피스365 구독자 중 오피스인사이더 프로그램(최신 기능을 정식 배포 이전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