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시의회 타당성 조사…주파시간 약 28분
타코마 다운타운에서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고속 페리를 운항하는 계획을 타코마 시의회가 검토 중이다.
타코마 시의회는 이 구간에 승객 전용 고속 페리를 운항해 육상도로의 교통정체 속에서 시애틀로 출퇴근하는 타코마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줄 계획이다.
현재 논의 단계인 이 계획이 실행되면 고속 페리가 타코마에서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28분 정도에 주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코마 시의회의 고속 페리 운항 계획은 지난 7월부터 브레머튼과 시애틀 다운타운 구간을 운항하고 있는 킷샙 카운티의 승객 전용 고속 페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페리는 러스톤 웨이에 소재한 ‘올드 타운 독(Old Town Dock)’에서 출항해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까지 왕복하게 된다.
시의회는 엘리자베스 폴리 매니저에게 타코마-시애틀 고속 페리 운항계획의 타당성을 조사하도록 위임하는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킬 예정이다.
타코마시는 지난 10여년간 고속 페리 운항을 검토해 왔지만 큰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
그러나 시정부가 지난 7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타코마 주민 40%의 직장이 타코마 경계 밖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들의 편의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고속 페리 운항계획을 검토 중이다.
타당성 조사는 내년 초반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