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t. 레이니어서 지진 23차례

2017-09-21 (목) 0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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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지극히 정상적 현상”…가장 큰 규모가 1.6 정도

Mt. 레이니어서 지진 23차례
지난 1주일간 레이니어 마운틴 일원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이는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워싱턴대학(UW) 부설 퍼시픽 노스웨스트 지질 네트워크(PNSN)의 폴 보딘 교수는 “전에도 소규모 지진이 한꺼번에 며칠 또는 1주일간 계속해서 발생한 적이 있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일련의 지진은 지난 9월 11일 레이니어 정상의 화산분출구 부근에서 처음 발생했고 여진이 23 차례 이어졌다. 이들 중 가장 큰 규모는 진도 1.6 정도으로 캠프 뮈어 북동쪽에서 발생했다.


보딘 교수는 레이니어 마운틴이 활화산이라고 지적하고 화산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지진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화산 분출의 조짐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레이니어 산에서는 지난 2년간 화산활동에 따른 소규모 지진이 빈발해왔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최근의 지진들보다 강력한 지진이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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