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화점서 핸드백 날치기 당해

2017-09-13 (수) 01: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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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뷰경찰국, 범행 후 도주한 절도 용의자 4명 검거

유명 상가인 벨뷰 스퀘어 몰에서 쇼핑객의 핸드백을 가로채 달아난 절도 용의자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벨뷰 경찰국은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께 한 패로 보이는 두 남자가 벨뷰 스퀘어 몰 안에서 서성이다가 유모차를 밀고 있는 한 여성 쇼핑객에게 다가가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났다. 쇼핑몰 밖으로 달아난 남자들은 건너편에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모터사이클 경찰이 뉴로트 힐 쪽으로 달아나는 범인들의 차량을 추격하자 이들은 막다른 골목에서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 가운데 2명을 현장에서 검거했고 1명은 수십분 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지막 용의자가 주택가를 뛰어서 달아나자 헬리콥터와 경찰견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약 4시간이 지난 후 한 주택 뒷마당에 숨어있던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의 링댈 중학교와 틸리컴 중학교를 폐쇄시켜 학부모들이 놀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검거된 남자는 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서 주거 침입 절도죄를 수차례 저지른 용의자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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