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운영 모텔서 투숙객 사망

2017-08-21 (월) 0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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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살인사건으로 추정…별도 총격살인 사건도

지난 주말 시애틀 지역에서 두 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 남녀가 각각 사망한 가운데 한 건은 노스 시애틀의 한인운영 모텔에서 발생했다.

시애틀경찰은 지난 19일 아침 Aurora Ave. N에 소재한 에메랄드 모텔 업주로부터 투숙객이 객실에서 사체로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모텔 업주인 제이슨 김씨는 사체가 발견된 방이 깨끗했고 망가지지도 않았으며 약물을 사용한 흔적도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일단 살인사건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 조사를 킹 카운티 검시소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난 20일 한 남자가 차를 몰고 하버뷰 메디컬센터 응급실에 달려와 “아내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며 피투성이가 된 여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 남자를 신문한 뒤 일단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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