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의 마을 2개가 통째 부동산 매물로 나와 화제다.

포틀랜드에서 동남쪽으로 180마일 가량 떨어진 크룩 카운티의 중심부인 포스트(Post)는 약 3주전 53만 5,000달러에 매물로 리스팅됐다.

총 면적이 1.9 에이커인 이 마을엔 주택 1 채와 우체국 및 주유소가 들어있는 편의점이 1개 있으며 이들 부동산도 마을 매매에 포함됐다.

이 마을 주변의 축산업 종사자 45명이 이 편의점을 이용하고 있고 이곳의 미트로프 샌드위치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꽤 있어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호언했다.

포스트 마을에서 서남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밀리칸(Millican) 마을도 150만 달러에 나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밀리칸 마을에는 주유소와 편의점 및 식당 등이 영업 중인데 약 8년전 현 주인 레너드 페베리에리가 여가용 차량(RV) 파크를 조성하려다 자금 부족으로 계획을 포기한 후 마을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 타운은 코스트코 매장이 있는 중소도시 벤드에서 불과 26마일 정도 떨어져 있어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하다는게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