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총격사건 연루 부부 기소

2017-04-25 (화) 12: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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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취임식 항의시위서 각각 최루가스, 권총 발사

<속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일이었던 지난 1월20일 워싱턴대학 광장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해 20대 젊은 부부가 기소됐다.

킹 카운티 검찰은 24일 UW 인근 주민인 마크 호코아나(29)와 엘리자베스 호코아나(29) 부부를 각각 1급과 3급 폭행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지지자들인 이들에게는 각각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첫 인정신문은 오는 5월9일 열린다.

기소장에 따르면 마크 호코아나는 당일 최루 스프레이를, 엘리자베스 호코아나는 권총을 숨겨서 백인 우월주의 계열의 ‘알트-라이트(alt-rightㆍ대안우파)’인사인 마일로 이아노풀로스의 교내 연설에 항의하기 위해 열린 시위 현장에 나갔다.


이아노풀로스 연설을 놓고 찬반 시위대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마크 호코아나가 최루 스프레이를 UW 컴퓨터 보안전문가이자 반 인종차별주의자인 조쉬 듀크스를 향해 분사했고 엘리자베스도 권총을 한발 발사했다. 이 총격으로 복부에 총을 맞은 조쉬 듀크스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총격 사건 당시 시위 참가자가 찍은 동영상 등을 통해 마크 호코아나가 총격한 용의자로 추정됐으나 이후 조사과정에서 부인이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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