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보다 19계단이나 상승…등록금 유닛 당 494달러
워싱턴주립대학(WSU)의 온라인 학위과정이 전국에서 15번째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매년 전국 온라인 대학들의 학사학위 프로그램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는 U.S. 뉴스 & 월드 리포트지는 WSU의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을 작년보다 19계단이나 오른 15위에 올렸다.
지난 1992년 비디오 강의와 원격 화상회의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작한 WSU는 2012년 현재의 ‘글로벌 캠퍼스’로 비꿔 일반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사람들과 직장에서 승진을 꾀하거나 다른 직업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학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WSU의 온라인 강좌 등록금은 주 거주자의 경우 유닛 당 494달러이며 10~18개 유닛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는 4,918달러의 등록금이 일괄 적용된다. 타주 학생들은 유닛당 569달러이며 10~18유닛을 수강할 경우 5,693달러다.
가장 인기 있는 학과는 사회과학, 심리학, 회계학, 형사행정학/정치학 등이며 지난해에만 2,000여명의 학부생과 1,000여명의 대학원 재학생들이 등록했다.
WSU는 이처럼 온라인 프로그램의 인기가 치솟자 올 여름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경제과학, 데이터분석학 등 3개 학사 학위과정을 추가할 예정이다.
엘렌스버그의 센트럴 워싱턴대학(CWU)과 비영리대학인 ‘시티 유니버시티 오브 시애틀’의 온라인 프로그램도 이번 UW 뉴스 순위에서 45위에 올랐다.
U.S. 뉴스지 랭킹은 온라인 프로그램의 운영방법과 학생들이 얼마나 빨리 소기의 학위를 취득하는 지 등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매겨졌다고 심사위원들이 밝혔다.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의 장점은 대학의 지역적 위치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U.S. 뉴스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