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look’(이메일)이나 Xbox(게임) 등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기 계정(account)의 비밀번호(패스워드)를 좀더 어렵게 고치는 것이 좋다.

MS는 사용자들이 정한 패스워드들 가운데 너무 평범해서 보안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것들은 금지시킬 계획이라고 자체 기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MS는 예를 들어 비밀번호를 그냥 ‘password’나 ‘12345’ 따위로 쉽게 정하는 사람들이 있고, 풋볼 팬들 가운데는 ‘football’로 정한 사람들도 있다며 이런 암호들은 해커들의 가장 쉬운 공격목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MS는 ‘스플래시데이터’사가 매년 발표하는 ‘최악의 패스워드 목록’에 올라 있는 암호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겐 “다른 사람들이 추측하기 어려운 다른 암호를 선택하세요”라는 빨간 글씨의 경고를 보낼 예정이다.

MS의 프로그램 관리국장인 알렉스 사이몬스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용하는 패스워드들이 사이버범죄자들의 해킹 대상이 된다고 지적하고 MS는 이런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객들이 좀더 어려운 패스워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