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년만에 산불진압에 군인 투입

2015-08-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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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200명 워싱턴주 현장에 동원

워싱턴주와 아이다호주에서 오리건, 캘리포니아에 이르기까지 서부지역 전체에서 산불이 맹위를 떨치자 미 육군병력이 9년 만에 처음으로 산불진압을 위해 투입된다.


아이다호주 보이즈에 본부를 둔 국립화재센터(NIFC)는 소방대원이 부족해 육군에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요청에 따라 타코마에 있는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는 200명을 사전훈련 시킨 뒤 오는 23일부터 워싱턴주 산불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워싱턴주에서는 유명 피서지인 레이크 셸란 지역을 비롯해 모두 17곳에서 산불이 일어나 22만6,528에이커를 태우며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주택 등 건물 80여 채가 소실되고 3,000여명이 대피명령을 받았다.

18일에는 지난해 산불피해가 극심했던 워싱턴주 중북부 오캐노건 지역에서 또다시 산불이 번지면서 블루 레이크지역 전체 주민 200여명에 대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올 들어 현재까지 서부지역 10개 주에서 산불로 100 에이커 이상의 산림이 산불로 소실된 가운데 아이다호주가 36만9,253에이커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어 오리건주가 30만8,371에이커, 워싱턴주가 22만6,528에이커, 캘리포니아가 22만4,527에이커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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