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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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 인상에 총장 연봉도 껑충

2015-07-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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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의 가파른 상승과 함께 워싱턴 일원 대학총장들의 임금도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 선지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 대학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있는 대학총장은 UMBC의 제이 펄먼 총장으로 2014년 81만4,000달러를 챙겼다. 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조지메이슨 대학 앤젤 카브레라 총장의 53만1,400달러가 최고를 기록했다.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 메릴랜드 지역 대학총장은 코핀대학의 몬티멀 누프빌 총장(29만300달러), 버지니아 와이즈 대학 도나 헨리 총장(23만달러)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대학총장들의 지나치게 긴 휴가도 논란이 되고 있다. 연봉 50만 달러를 받는 버지니아텍 대학의 티모스 샌드스 총장의 경우, 총 휴가기간은 병가를 포함해 26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주는 총 52주인 1년의 절반에 달하는 기간이다.
이에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대학 학비로 대학생들이 큰 고통을 감수하고 졸업후 학자금 상환문제에 정재계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 반하는 도덕적 해이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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