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고 최진실 딸 최준희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외할머니와의 과거 인연도 재조명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20일(한국시간) 최준희의 결혼 발표와 관련해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최준희와 정옥숙 여사의 관계는 오랜 시간 갈등이 이어져왔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이유로 사이가 멀어졌고, 2023년 7월에는 남자친구와 함께 외할머니를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하는 일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할머니는 아무런 권리가 없다'고 말한 인물이 현재의 남자친구로 추정된다"라며 "최준희가 결혼 발표 후 '이모 할머니'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지만, 해당 인물은 혈연관계는 아니며 과거 고 최진실의 집안일을 도왔던 분이고 정옥숙 여사는 주거침입 신고 해프닝 이후 연락이 끊겼고, 이번 결혼 소식도 유튜브를 통해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최준희는 11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는 누군가의 딸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 보려 한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일반인이라 조심스럽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소중한 일상"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최준희가 과거 외할머니 고소 사건과 관련해 전한 장문의 글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최준희는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라며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루푸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있었다"면서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최준희는 "오빠(최준희)의 죄는 아니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은 굉장히 고달픈 일"이라며 "그런 삶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기고 성인이 된 지금은 저의 재산을 지켜야 했다. 지금도 가족의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한 "누구 편을 가르고 제 말을 들어달라는 말이 아닌 잘못된 걸 바로 잡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며 "할머니가 엄마의 타이틀로 사람들을 협박하고 못살게 굴고 있는 걸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할머니를 아는 주변의 모든 분들은 말한다. '설마 최진실 엄마가 이럴 거라고 사람들이 상상이나 하겠냐'며"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빠의 입장은 아직 직접 만나서 들어보지 못했지만 오빠의 소속사는 가정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외할머니의) 모든 재산이 누구한테 오픈됐다고 하는 거냐. 가정법원 가서 직접 사건번호 신청하고 일일이 확인한 사람은 바보냐"고 지적하고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저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 끼치고 무서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