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찰 올림픽대회 참가 선수 사고로 숨져
2015-07-04 (토)
북버지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경찰 및 소방관 올림픽 대회 참가 선수가 대회 도중 발생한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이클에 출전한 브라질 출신 카를로스 실바(48)는 지난 2일 오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트라이앵글에 위치한 포레스트 파크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다가 내리막길 코스에서 앞서 달리던 한 선수의 자전거가 펑크나면서 넘어지자 그 뒤를 바짝 붙어 달리던 선수들이 연쇄 충돌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선수 4명이 큰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실바 선수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이날 오후 5시경 숨졌다.
경기 주최측과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등은 실바 선수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