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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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카운티 경찰차 카메라 상당수 결함

2015-06-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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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차에 설치된 카메라중 상당수가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운티 내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찰차 대시보드에 설치된 1,000여대의 카메라중 약 1/3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중 2004년 구입한 특정 카메라 모델에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운티 경찰국은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나자 올해 말까지 고장난 카메라 대부분을 신형으로 교체하거나 수리키로 결정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3월 13일 경찰차를 몰던 브레넌 라베인 경관이 숨진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경찰차내 카메라가 고장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뤄진 것이다.
한편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경찰국은 15년전부터 경찰차에 카메라를 설치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 1,048대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중 신형은 파나소닉이고 구형은 DVD 기반의 카메라인 ‘커스텀(Kustom)’사 제품이 다. 커스텀사 제품은 유지 보수도 힘들 뿐만 아니라 단종된 부품들도 있어 수리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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