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워싱턴 고속열차 생긴다
2015-06-18 (목) 12:00:00
앞으로 10년내에 버지니아 리치몬드와 워싱턴DC간 고속 통근 열차가 운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2025년까지 VRE 고속 통근 열차에 대한 집중 투자를 해 리치몬드부터 워싱턴까지 123마일 구간을 90분내에 도달하도록 해 이 구간의 이용객 수를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버지니아 교통당국은 이를 위해 현재 VRE 통근 열차의 속도를 시속 70마일로 돼 있는 것을 90마일로 크게 늘리기 위해 기존 철로 등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고속 철도 운행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에 집중 투자를 하게 된다.
현재 리치몬드와 워싱턴DC 사이에는 일반 화물과 승객을 실어 나르기 위해 상하행선 철로가 각각 1개씩 놓여 있으나 1개 철로를 신설하고 정차역 현대화와 일부 곡선 구간의 직선화 공사 등이 검토되고 있다.
연방 교통부와 암트랙은 리치몬드~워싱턴DC 고속 열차 프로젝트를 더욱 확장해 남으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지나 남부의 끝인 플로리다까지, 북으로는 델라웨어와 뉴욕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트랙은 고속 열차 운행을 위해 현재 최고 시속이 150마일밖에 안되는 기차를 시속 220까지 달릴 수 있는 신형으로 교체키로 하고 지난해 28대의 고속 열차에 대한 입찰 구매를 발표한 바 있다.
암트랙의 구상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현재 워싱턴~뉴욕간 3시간 걸리던 열차 운행 시간이 94분으로 크게 단축돼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출퇴근하는 풍경도 생겨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지난 1월 680억 달러가 투입되는 LA~샌프란시스코간 고속 열차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