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에 도전하는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트 수퍼바이저가 민주당 경선을 통과했다.
오는 11월3일 열리는 선거에 출마할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메이슨 디스트릭트 수퍼바이저 후보자 결정을 위해 지난 9일 실시된 민주당 경선에서, 페니 그로스 후보는 56.1%의 득표율을 기록해 43.8%의 표를 얻은 제시카 스완슨을 꺾고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제시카 스완슨 후보는 유세기간동안 경력과 자금 면에서 크게 밀렸지만 메이슨 디스트릭트 6개 지역(홈스#1, 홈스#2, 레이븐우드, 슬리피할로우, 포)에서는 페니 그로스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 경선의 투표 참가율은 9.5%로 저조해 유권자들의 지역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다시한번 지적됐다.
페니 그로스 후보는 “다시한번 수퍼바이저 도전에 나설 수 있게돼 영광”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로스 후보는 11월 선거에서 무소속 몰리 로플러 후보를 상대로 메이슨 디스트릭트 수퍼바이저 6선에 도전한다.
경선에서 석패한 스완슨 후보는 “민주당원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페니 그로스 후보와 지역 발전의 방향에 대한 뜻은 다르지만 페어팩스 카운티를 발전시키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경선에서 댄 스톡크 후보가 43.6%의 득표율로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