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 방화사건, 피해자 비서도 공범
2015-06-05 (금)
사건발생 1주일만에 용의자가 체포돼 일단락 되는 듯 했던 DC저택방화살인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찰이 4만달러가 든 돈가방 전달역할을 맡았던 피해자 사바스 사보폴러스의 비서를 공범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한 것.
경찰은 4일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조단 월레스(28)의 집과 승용차에 대한 정밀 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월레스의 승용차가 화재발생 당시 저택 인근에 주차됐던 사실을 파악하고 별도의 수사를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21일 경찰은 워싱턴 고급주택가에서 40대 부부와 10살 아들, 50대 가사도우미 등 4명을 살해한 후 불을 지르고 달아난 용의자 데런 윈트(34)를 21일 체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