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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메모리얼 데이 “알고, 느끼고, 즐기자!”

2015-05-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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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100배 즐기기

▶ DC 메모리얼 데이 “알고, 느끼고, 즐기자!”

1868년 5월 5일 남북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군인들을 국가적으로 애도하기 위하여 선포됐다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전쟁 등의 군사작전에서 사망한 모든 사람을 기리기위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메모리얼 데이.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맞는 메모리얼 데이는 특별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이벤트가 펼쳐지고 연휴를 맞아 수십만의 관광객들이 DC로 몰려든다.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모처럼 가족들과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오랜만에 DC에서 메모리얼 데이의 참뜻을 되새기는 행사에 참가해 가족간의 잊지못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박세용 기자>


내셔널 메모리얼 데이 퍼레이드

지난 2005년부터 아메리칸 참전용사센터에 의해 주관되고 있는 DC 내셔널 퍼레이드는 메모리얼 데이 행사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콘스티투션 에비뉴 7가부터 17가까지의 거리를 행진하는 이 퍼레이드를 구경하기 위해 모이는 관람객 25만명에 달하며 수백개의 군악대와 참전용사 단체, 청소년 기관 등이 참여한다.
일시 25일 오후 2시
내셔널 메모리얼 데이 콘서트


연방의사당 건물이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화려한 무대로 탈바꿈한다.
매년 열리는 메모리얼 데이 콘서트는 내셔널 몰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 수십명의 인기가수 및 군악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콘서트는 매년 P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국회의사당 서쪽 광장에 마련된 스테이지에 최대한 가까운 자리를 잡으려면 콘서트 시작인 오후 8시보다 2~3시간 일찍 도착해야 한다. 입장료 무료.
일시 24일(일) 오후 8시
안내 www.pbs.org/memorialdayconcert
알링턴 국립묘지 기념식

해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서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장엄한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무명용사 묘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등 각계 인사와 참전용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세계각지에서 산화한 영웅들의 넋을 기린다.
메모리얼 데이의 참뜻을 되새기는 가장 직접적이고 교육적인 이 행사는 일반인들의 참석이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9시30분까지 도착해야 하며, 기념식의 특성상 관객들의 몸수색등이 이뤄진다.
일시 25일(월) 오전 11시
안내 www.arlingtoncemetery.mil
알렉산드리아 재즈 페스티발

제 38회 메모리얼데이 재즈 페스티발의 화려한 무대가 개막된다.
빅밴드, 스윙, 현대재즈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재즈 음악들이 버지니아의 유명 로컬 밴드에 의해 26일(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연주된다.
워터프론트 파크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에는 가족 단위 ‘피크닉’ 관객들이 대거 참여해 봄날 햇살을 맞으며 여유로운 메모리얼 데이 오후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시 26일(월) 오후 1시~6시
장소 Waterfront Park
1 Prince Street Alexandria, VA
문의 (703)746-5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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