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럼비아 강 전국서 2번째 위태

2015-04-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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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AR, “댐과 저수지 건설로 환경 훼손” 지적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경계를 이루는 콜럼비아 강이 전국에서 2번째 위태로운 강으로 꼽혔다.

전국의 강물 및 수자원 보호를 표방하는 환경단체 ‘아메리칸 리버스’는 최근 전국에서 생태계가 가장 위협받는 10개 강을 선정, 발표했는데 콜럼비아 강이 콜로라도 강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단체는 “콜럼비아 강은 지난 수십년간 댐과 저수지에 막혀 물의 자연적인 흐름이 바뀌면서 한때 북미 최대 야생연어 서식지였던 이 강의 연어가 대폭 줄었다”고 지적하고 이런 변화는 다양한 어종과 조류의 서식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콜럼비아 강에는 한때 최고 1,600만 마리의 연어가 서식했지만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의 수가 댐과 저수지에 막혀 200만 마리로 대폭 감소했다.

이 단체는 “강의 생태계를 회복시키려면 봄철에 댐에서 더 많은 물을 방출하고 스틸헤드 연어가 강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그랜드 쿨리 댐의 구조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콜로라도 강과 콜럼비아 강에 이어 테네시주의 홀스톤 강, 몬태나주의 스미스 강,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에디스토 강 순으로 생태계가 위협을 많이 받고 있으며 알래스카주의 추이나타 강, 오리건과 캘리포니아주 사이의 로그-스미스강, 미네소타주의 세인트 루이스 강, 테네시주의 하르페스 강, 미시시피주의 펄 강 등이 위험순위 10위 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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