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인근서 26일 새벽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38분경 리치몬드에서 북서쪽으로 24마일 가량 떨어진 구치랜드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가 크지 않은 탓에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질조사국은 이달 초 지난 2011년 8월23일 버지니아주 미네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여파로 새로운 단층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질조사국은 이번에 발견된 단층대를 ‘퀘일(Quail)’ 단층대로 이름을 붙였다.
버지니아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은 1897년 자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것으로 규모는 5.8이었고 당시 12개주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한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