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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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운전자들 교통위반 심각

2015-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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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에서 교통감시 카메라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스쿨버스 운전자들이 과속과 난폭운전, 신호 위반 등 각종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반 동안 워싱턴 지역 스쿨버스 운전사들이 각종 교통법규 위반으로 받은 티켓만 수백장에 달했다.
이 때문에 각 카운티 공립학교 교육청은 교통 위반 운전자들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놓고 징계를 부과하고 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경우 첫 번째 위반 티켓을 받으면 서면 경고, 두 번째 위반시에는 하루 무급 운전 중지, 한해에 4번 위반시에는 10일 무급 휴가 등 징계를 내리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상습적인 교통위반 스쿨 버스 운전자는 아예 강제 퇴출시키는 초강경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년간 운전대를 놓은 스쿨버스 운전자가 10여명에 달하고 있다.
1,270대의 스쿨 버스를 운행중인 워싱턴DC 교육청의 경우 구체적인 스쿨 버스의 교통 위반 수치를 내놓지 않고 있지만 최대한 없애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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