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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싱글홈 재산세 8천불 육박

2015-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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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올해 싱글홈 재산세가 사상 최고인 8,00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져 집 소유주들의 부담이 크게 높아졌다.
지역 언론인 인사이드노바닷컴에 따르면 알링턴 카운티 보드 멤버들들은 지난 21일 올해 재산세율을 100달러당 현행 99.6센트이던 것을 1.011달러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카운티내 평균 싱글홈 가격이 79만300달러임을 감안하면 올해 부동산 재산세만 한집당 평균 7,990달러나 되면서 지난해의 7,447달러보다 7.3%나 오르게 됐다.
카운티 체어맨 메리 아인즈는 보드 미팅에서 “대부분 주민들의 경우 급여는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재산세만 오르게 된다”며 “하지만 재산세 인상으로 인한 세수로 다른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알링턴 카운티에는 5명의 보드 멤버가 있는데 이들 중 2명은 이번 임기만 마치면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나머지 3명도 오는 11월 치러질 선거에 출마자가 없어 이번 재산세 인상에 불만을 품은 싱글홈 유권자들의 낙선 운동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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