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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내 I-395 ‘콘크리트 덮개’만든다

2015-0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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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내 395 고속도로 일부구간에 콘크리트 덮개가 생긴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캐피털 크로싱 프로젝트는 DC내 395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콘크리트 덮개로 덮고, 그 위에 빌딩과 샤핑센터를 건설한다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공사 방법과 내용에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 프로젝트의 기초가 될 395 고속도로 덮개 건설 사업은 2억달러의 예산으로 3가 터널(3rd St. Tunnel)이 위치한 E 스트릿과 G 스트릿 사이의 구간에 덮개를 덮는다는 내용으로, 3년의 공사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사를 위해 개발사는 지난해 12월 연방 교통고속도로관리공단에 이 구간의 도로를 약 15개월간 폐쇄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이 구간에는 하루 약 9만여대의 차량이 지나간다. 이같은 요청은 시의회와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거부당했다.
프로젝트 책임자와 DC교통국은 수개월간의 의견조율과정을 통해 이구간에 대해 매일저녁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공사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월말부터 8월까지로 예상된 1기공사의 내용을 11일 공개했다.
덮개의 기초를 다지기위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1기공사로 공사구간의 최북단인 H스트릿, 2가, 매사추세츠 애비뉴에서 매주말 통행이 금지된다. 이에따라 주말 DC내 버라이존 센터와 워싱턴 컨벤션 센터를 찾는 운전자들은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부방면 3가터널의 노스웨스트3가 출구는 2월말부터 무기한 통행금지된다.
공사 책임자는 “교통 시뮬레이션과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며 “사업이 진행되는동안 주민들의 불편을 가능한한 최소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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