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4시간 대치 끝 ‘자살’
2015-02-10 (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실버스프링 지역에서 조경재료 판매업체 직원이 경찰과 4시간에 걸쳐 대치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경 ‘브룩빌 서플라이’라는 이름의 조경재료 홀세일 판매 회사에 직원 앨런 풀(56)씨가 장총을 들고 나타나 직원들을 위협했다. 풀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스스로 구석에 쌓여있던 멀치(Mulch)더미 속에 몸에 파묻고 경찰과의 대치를 시작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은 협상전문가 등을 출동시켜 자살하겠다는 용의자를 안정시키는 한편 인근 2개 학교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지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4시간 가량 진행된 대치상황은 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마무리 됐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