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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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듀폰서클 역서 시커먼 연기

2015-02-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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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듀폰서클 역 인근 지하 전철 선로에서 6일 오후 12시경 브레이크가 고장난 레드라인 전철이 대량의 연기를 발생시키는 고장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역사 전체가 자욱해져 지난 1월12일 발생한 랑팡역 연기사건의 악몽을 떠올린 승객들이 일제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출동한 DC 소방당국은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고, 메트로 측도 별도의 대피는 필요치 않다고 판단했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당국의 의견을 받아들여 역을 폐쇄하고 손님들을 대피조치 시켰다. 역사는 연기가 정화된 약 2시간 후 다시 문을 열었으나 오후 내내 메트로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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