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택시운전사 테러리스트 연루 혐의로 수배
2015-02-03 (화)
최근 중동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북버지니아의 한 택시운전사가 테러리스트 연루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의 수배 명단에 올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리반 하지 모하메드(29)는 지난 2012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알 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리스트 그룹을 훈련시키기 위해 북버지니아를 떠나 소말리아로 여행한 혐의로 연방수사국의 ‘1급 테러리스트’ 현상범 명단에 추가됐다.
수사당국은 “소말리아 태생의 모하메드가 워싱턴 일원의 인프라를 잘 알고 있어 워싱턴 지역에 대한 테러 그룹들에게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며 “그는 사람들을 모으고 훈련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모하메드에게는 5만 달러의 현상금이 붙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