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스 힐 교회 및 담임목사 제명

2014-08-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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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단 결정, “드리스콜 목사 비행에 수수방관”

벨뷰의 초대형 마스 힐 교회와 마크 드리스콜 담임목사가 전국교단으로부터 제명당했다. 일부 신도들이 드리스콜 목사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지 1주일도 안돼서 취해진 조치이다.

드리스콜 목사 자신의 주도로 15년전 창립된 ‘액트 19 네트워크’ 교단 이사회는 드리스콜 목사가 일부 신도들을 정규적으로 위협했고 교회재정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신도들의 불만이 있었는데도 교회 측이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지난 주말 마스 힐 교회와 드리스콜 목사를 모두 제명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교단 측은 성명을 통해 “드리스콜 목사에 대한 비난의 대부분을 본인이 사실로 시인한 시점에서 교회와 목사를 교단 소속으로 유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이사회는 기도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이름이 더 이상 더렵혀지지 않도록 단호하고 신령한 방법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드리스콜 목사가 16년전 왈링포드 자택에서 성경공부 반으로 시작한 마스 힐 교회는 현재 등룍교인이 6,000여명에 이르며 주로 워싱턴주에 산재한 14개 지교회에 총 1만3,000여명이 출석하는 수퍼교회로 성장했다.

마스 힐 교회는 드리스콜 목사의 저서를 베스트셀러로 만들기 위해 교회 재정으로 사재기했음을 시인했으며 해외 지교회 설립 기금으로 모은 헌금을 본교회 경상운영비로 전용했음도 시인, 일부 신도들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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