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은 에볼라 안전지역”

2014-08-1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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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병원들, 전염예방 및 대응방법 준비돼 있어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사망자가 1,000여명을 넘어섰지만 시애틀 지역은 예방 및 대응방법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발병하더라도 확산될 우려가 없다고 전문가가 밝혔다.


시애틀-킹카운티 보건국의 제프 듀신 전염병 방역국장은 “퓨짓 사운드 지역의 병원들은 전염병 예방 준비가 잘 돼 있기 때문에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듀신 국장은 퓨짓 사운드 지역 병원들이 지난 2001년 시택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한 여객기에 천연두 환자가 타고 있다는 장난전화가 걸려 온 후 진짜로 이 같은 상황이 발발할 경우를 감안해 확고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주 보건당국은 SARS와 H1N1, MERS 바이러스 등 다양한 전염성 바이러스 확산 예방책을 보강하도록 지역 병원에 권장해왔다.

듀신 국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는 서부 아프리카 지역 공공보건의 응급상황”이라며 “미국 국민들을 위험에 빠트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가 시애틀에 오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확산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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