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도 산불피해 크다

2014-08-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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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서 총 140여 평방마일 소실…275 가구에 대피령


역대 최대규모의 산불이 발생한 워싱턴주는 물론 이웃 오리건주에서도 산불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오리건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 10여 곳에서 큰 산불이 일어나 143 평방마일의 임야를 불태웠으며, 4,000여명의 소방 인력이 투입돼 진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5일 밤 9시30분께 포틀랜드에서 동쪽으로 90마일 정도 떨어진 콜럼비아 강변 소도시인 로웨나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나 하루 만에 1,900 에이커를 태우며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리건주 소방 당국은 이 일대 275가구의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으며, 이곳에서 멀지 않은 도시인 달레스의 90여가구 주민들에게도 대피준비를 하도록 당부했다. 현재 로웨나에서는 주택 300여 채와 100여동의 주상건물 및 150여 채의 소형 건축물이 산불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워싱턴주에선 지난 2일 번개로 발생한 엘렌스버그 인근 ‘스내그 캐년’ 산불이 현재까지 6,400에이커의 임야를 불태우며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워싱턴주 북동쪽 콜빌 인디언보호구역에서도 새로운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7,000에이커를 불태웠으며 인근 25가구에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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