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지역에서 큰 곰이 차에 치여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지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몸무게가 250파운드나 되는 흑곰이 20일 저녁 11시경 리스버그의 갭 로드 사우드 인근 루트 15번 도로에서 차량에 부딪혀 죽은 채 발견됐다.
라우든 카운티는 사슴과의 차량 충돌 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곰과의 충돌 사고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라임 킬른 로드, 오트랜즈 로드 및 갭 로드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역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보통 75~100파운드에 달하는 18개월 내외의 곰들이 자주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이번 곰은 5살은 된 것으로 특히 큰 것이어서 의외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