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93세 이보한씨, 3일째 수색 진전 없어
페더럴웨이의 한인노인이 고사리를 따러 갔다가 실종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3일째 행방이 묘연하다.
워싱턴주 서스턴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올해 93세인 이보한(사진) 할아버지가 지난 26일 가족 2명과 함께 올림피아 인근 니스퀄리 인디언 보호구역의 올드 퍼시픽 하이웨이지역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가 행방불명 됐다.
이씨 가족은 “흩어져서 고사리를 따다가 오전 10시45분께 할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봤는데 그 후 보이지 않아 오전 11시께 셰리프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즉각 대원 40여명과 수색견 4마리로 수색 팀을 꾸려 인근 숲 일대를 수색했지만 이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서스턴 카운티 당국은 휴일인 27일과 28일에도 수색대원을 70여명으로 대폭 늘려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28일 낮까지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씨가 실종된 지역은 숲이 우거진데다 잡목과 덤불도 많아 수색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가족은 할아버지가 연세에 비해 건강한 편이고 겨울용 점퍼를 입고는 있지만 숲에서 밤을 지새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