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 버스노선 30개 폐쇄

2014-04-2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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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카운티, 올 9월부터 4차례 걸쳐 총 16% 감축
주민투표안 부결로 재정보충 안 돼


지난 22일 실시된 킹 카운티 교통증세 주민투표안(프로포지션 1)이 부결됨에 따라 오는 9월 27일부터 4단계에 걸쳐 메트로 버스 운행이 총 16% 삭감될 전망이다.


메트로국은 추가세입 기대가 무산됨에 따라 30개 버스노선을 폐지하고 12개 노선은 운행 횟수를 줄여 버스 운행시간을 연간 총 16만6,000 시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빈 데스몬드 국장은 우선 1단계로 비교적 덜 붐비는 노선부터 폐지 또는 감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교외지역 주민들은 이스트사이드 3개 노선 등 5개 변두리 노선이 초저녁 이후 끊기게 돼 상대적으로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스몬드 국장은 2~4단계 감축작업이 내년 2월, 6월 및 9월에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역시 이용도가 떨어지는 버스노선을 폐지하거나 운행시간을 줄인 후 그 중 일부 버스를 이용도가 높은 노선에 전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올해 9월 27일부터 노스 시애틀-레이크 포리스트 파크-켄모어를 운행하는 306번 급행노선을 비롯해 7번 급행, 48번 급행, 19번, 47번, 61번, 82번 노선 등과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의 139번, 152번, 161번, 173번 노선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의 202번, 205 급행, 211번 급행, 213번, 243번, 260번 등 총 30개 노선이 없어진다.

데스몬드 국장은 버스운행 감축으로 금년말까지 운전기사, 정비사, 행정요원 등 수백명이 실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로국으로부터 버스운행 감축 계획안을 제출받은 카운티 의회는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후 오는 6월 최종 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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