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사’ 내년 3월까지 가동 못해
2014-04-23 (수) 12:00:00
고장수리 지연, 16개월 중단으로 완공 2016년 11월에나
소도지역 외 다른 구간 공사는 계속
고장난 초대형 굴착기 ‘버사’의 수리가 늦어짐에 따라 알래스카 고가도로의 터널 대체공사도 크게 지연된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오는 9월부터 재 가동될 것으로 예상됐던 ‘버사’가 빨라도 2015년 3월에나 터널 공사에 재 투입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다운타운 소도지역에서 부품 고장으로 멈춰 선 버사는 일본 제작사의 협조를 받아 수리된 후 올 9월부터 재가동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교통부는 올 가을께나 수리작업에 착수해 2015년 2월 중 최종 시험과정을 거쳐 3월말에나 작업에 재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사가 16개월이나 작업을 못함에 따라 시공업자인 ‘시애틀 터널 파트너스(STP)’의 완공 시한도 2015년 하반기에서 2016년 11월로 크게 지연될 예정이다. 그 시한에 맞추기 위해 STP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공사기간을 4개월 단축해야 하므로 자칫 완공 시한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주 교통부는 ‘STP’와 2016년 11월까지 완공하기로 계약했기 때문에 이 시한을 넘을 경우 추가 공사비는 STP가 부담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TP의 크리스 딕슨 매니저는 터널공사 재개가 모든 사람이 예상했던 것 보다 늦어지게 됐다며 “수리 과정은 안전하게 진행돼야 하고 우리는 잃어 버린 공기를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버사 수리과정의 자세한 내용은 6월 16일께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STP는 “버사의 중추 베어링을 교체하고 주위를 감싸고 있는 덮개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교통부는 터널공사는 중단돼도 이 구간을 제외한 다른 구간에선 작업이 계속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