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화나 자판기 설치도 허용?

2014-04-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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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당국, 콜로라도주 첫선 보인 자판기 승인 검토키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워싱턴주에 마리화나 자동판매기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화나 전담 부서인 주류통제국(LCB)의 랜디 시몬스 부국장은 마리화나 자판기가 선보인 콜로라도주에 이어 워싱턴주도 자판기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몬스 부국장은 “마리화나 판매면허 업소 안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로라도주의 한 회사는 만 21세 이상의 일반인이면 누구나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 ‘ZaZZZ’ 를 공개했다. 올 1월 미국 최초로 기호용 마리화나의 합법적 판매가 시작된 콜로라도주에 설치될 예정인 이 자판기는 ID카드가 있는 21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매 방법도 간단하다.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자판기에 대고 스캔한 뒤 인증만 받으면 구매 절차가 끝난다. 회사 측은 또한 자판기 주위에 카메라를 설치해 신분증 도용 등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해 뒀다.

이 자판기에는 지문 확인기가 장착돼 구입 고객의 나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계 내부는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와 습도 조절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능도 갗줬다.

한편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가 이뤄진 워싱턴주는 현재 재배, 유통, 판매 등의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르면 7월부터 마리화나 판매업소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일부 워싱턴주 한인들도 마리화나의 재배, 유통 또는 판매 면허를 주정부로부터 따낸 뒤 업소개설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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