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결론 내지 못하면 내가 하겠다”

2014-04-17 (목) 12:00:00
크게 작게
머리 시장, ‘최저임금 15달러’ 조정 위원회에 경고


시애틀 시의 ‘최저임금 15달러 인상’ 문제를 다루는 담당기관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에드 머리 시애틀 시장이 직접 나서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머리 시장은 지난 15일 업계와 노동계 및 시의원 등 23명으로 구성된 ‘소득불균형 조정위원회(IIAC)에 “교착상태를 깨고 마감 시한인 24일 이전에 초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내가 자체적인 대안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정위원회는 24일까지 한 차례 회의를 남겨두고 있어 초안을 시한 내에 머리 시장에게 제출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조정위원회는 잡다한 안건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팁과 커미션 등 임금 외의 부수입도 최저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업주들의 주장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으며 사업규모에 따른 ‘15달러 최저임금’안의 순차적 도입 계획 등도 여전히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을 지지하는 ‘15 NOW’는 조정위원회가 특단의 결정을 내려지지 못할 경우 주민발의안을 통해 이를 관철시키겠다고 이미 밝혔다.

반면에 업주들로 구성된 ‘원시애틀’은 지난주 팁과 의료보험 등을 최저임금에 포함시켜 비즈니스 규모와는 상관 없이 모든 업소에 순차적으로 도입 해야 한다고 공개 제의했다.

찬반 논란이 가열되면서 과연 조정위원회가 마감시한 내에 초안을 제시할 수 있을 지 여부와 제시하지 못할 경우 머리 시장이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