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에 인기 레포츠 시설 생겼다

2014-04-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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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게이트공원에 ‘짚라인’7개 코스 설치돼
나무 사이 도르래 타며 스릴 만끽


숲의 도시 벨뷰에 시애틀지역 최고의 인기 레포츠 시설이 들어섰다.


벨뷰 ‘짚 투어’사는 시당국의 승인을 받아 전세계 최고의 인기 레포츠로 뜨고 있는 ‘짚라인(Zipline)’7개 코스를 이스트게이트 공원에 설치하고 지난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짚라인은 멀리 떨어진 두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에 와이어(철선)를 연결하고 트롤리(trolleyㆍ일종의 도르래)를 와이어에 걸어 탑승자를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시키는 레포츠이다. 와이어에 매달려 이동할 때 트롤리와 와이어의 마찰음이 ‘짚~(zip~)’과 비슷하게 들린다고 해서 ‘짚라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래 밀림지역에서 동물 공격 등을 피하기 위해 나무 사이에 줄을 연결해서 이용했던 이동수단이었으나 현재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레포츠로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벨뷰 짚투어사는 “이스트게이트 공원에는 높이 80피트 규모의 단풍나무와 미송나무가 무성해 도심 속 ‘짚라인’운영에는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며 “안전자격증을 갖춘 대원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코스를 타기 때문에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벨뷰 이스트게이트 도서관과 멀지 않은 공원에 설치된 벨뷰 ‘짚라인’에는 길이가 600피트 정도인 코스 7개가 개설돼 2개의 다리를 건너도록 돼있다. 와이어를 타고 나무 사이를 지나는 스릴을 만끽하면서 벨뷰 다운타운과 멀리 마운트 베이커나 글레시아 피크 등을 조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개장 초기인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금ㆍ토ㆍ일 주말에만 운영되며 7월부터는 주 7일 운영될 예정이다. 벨뷰 이스트게이트 짚라인 투어에는 2시간30분 가량이 소요된다. 요금은 성인 69달러, 아동은 44달러이며 9세 미만 어린이는 탈 수 없다.

시애틀지역에서는 카마노 아일랜드의 캐노피 투어스 노스웨스트, 우딘빌의 어드벤투라 에리얼 파크 및 타코마의 디피앙스 공원에 ‘짚라인’이 설치돼 있다.

벨뷰 이스트게이트 ‘짚라인’의 상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ellevueziptour.com)에서 얻을 수 있고 전화(425-452-4240)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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