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EA 수학경시대회서 250명 기량 겨루며 열기
MS 피터 한 부사장 기조연설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시애틀-워싱턴지부(회장 김수연)가 지난 12일 마이크로소프트(MS)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한 제17회‘수학 경시대회 및 과학 실습대회’가 250여 한인 꿈나무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애틀지역 한인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그대로 반영돼 매년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올해는 토마스 제퍼슨고교 11학년 브라이언 허군 등 8명이 학년별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땄다. 유니뱅크(행장 이창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허군을 포함해 9~11학년 금상 수상자 3명에게 1인당 500달러씩 장학금을 수여하며 끝없는 도전을 독려했다.
개인별 수학능력을 겨루는 수학경시대회에 이어 한인 학생들이 서로 힘을 합쳐 협동심을 기르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과학실습대회를 마친 뒤 학생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연의 기조연설은 한인 2세로 MS의 OEM부분 피터 한 부사장이 맡았다.
미국 유명 기업인 등 100명에 대한 인터뷰를 다룬 책인 ‘무명인에서 유명인으로(Nobodies To Somebodies)’의 저자이기도 한 한 부사장은 텍사스 휴스턴 출신으로 하버드를 졸업한 뒤 곧바로 창업했다가 기업을 고가에 매각한 뒤 2003년 MS에 합류해 현재 MS내 최고위직 한인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이날 박력있는 기조연설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후배들에게 ▲일기와 수학에 매진할 것 ▲기회와 인맥 등을 최대한으로 늘릴 수 있는 장소로 대학을 활용할 것 ▲주변의 모든 사람과 모든 것으로부터 배울 것 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생의 절대적 성공과 실패는 반드시 바르고 잘된 것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다른 사람과 연계하고, 힘들 때 이겨낼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잘못되거나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한 부사장은 이어 “여러분이 자랑스런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사실에 항상 자부심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문덕호 시애틀총영사도 강사로 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끝없는 도전 정신과 많은 사람들과 인맥을 형성하는 네트워킹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날 수학경시대회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금상: 브라이언 허ㆍ마이클 이ㆍ오질 바짜야ㆍ대니얼 리ㆍ그레이스 김ㆍ카일 리스ㆍ에드워드 완ㆍ제시카 완
◆은상: 은재원ㆍ박수형ㆍ재닉 리ㆍ이준영ㆍ테오 리ㆍ박수지ㆍ리차드 정ㆍ앤디 김ㆍ앤드류 신ㆍ윌리엄 볼ㆍ클레어 강ㆍ존 리ㆍ제프리 권ㆍ데이비드 리ㆍ렌리 조ㆍ미셸 박
◆동상: 안수영ㆍ메크로 음ㆍ나단 박ㆍ신정민ㆍ윤이주ㆍ김하은ㆍ케네스 심ㆍ조앤 박ㆍ크리틴 히라 안ㆍ라이언 박ㆍ이사야 김ㆍ샐리 정ㆍ김희주ㆍ줄리엣 홍ㆍ김익선ㆍ조슈아 랩ㆍ안세준ㆍ애미 유빈ㆍ샘 강ㆍ안보영ㆍ배정미ㆍ애런 리ㆍ정지원ㆍ곽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