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텍 총기난사사건 7주년

2014-04-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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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텍 총기난사사건 7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식이 열렸다.
2007년 4월 16일 발생한 사건은 3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살인사건으로 기록됐으며 범인은 한인 조승희였다.
범인은 오전 7시경 교내 남녀공용 기숙사 건물인 ‘엠블러 존스턴 홀’에서 학생 2명에게 총을 쏴 살해한 뒤 약 2시간 후 공대 건물인 ‘노리스 홀’의 강의실로 들어가 학생들을 향해 총을 난사, 최소한 30명의 학생들을 사망케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버지니아텍 캠퍼스는 범인의 총기 난사로 많은 학생들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고 일부 학생들은 건물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다 부상을 입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리치몬드 주정부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주지사 비서실장 폴 레겐, 교육부장관 앤 홀튼등이 참석해 연설했고 희생자들의 이름이 불려질때마다 종이 타종되는 행사가 거행됐다.
버지니아텍에서는 피해자 유가족들 및 대학관계자,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 등이 참석한 기념식이 치러졌다. 범행이 시작된 오전 9시43분에 맞춰 캠퍼스 전체에서 진행된 묵념을 통해 기념식 참가자를 비롯한 학생들과 유가족들은 희생된 32명을 추모했다.
한편 버지니아텍은 사건당시 교내 학생들에게 재빠른 경고방송을 실시하지 않았음이 확인돼 3만2,500 달러의 벌금을 당국에 납부했다고 발표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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